400억 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국제공조수사 끝에 필리핀 현지 등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마치 온라인 게임회사인 것처럼 가장해 경찰 추적을 피했는데요.
영상 직접 보시겠습니다.
공식적인 인증을 받은 회사처럼 자격증이 줄지어 나열돼 있습니다.
23제곱미터 남짓한 사무실 한쪽엔 컴퓨터 모니터가 가득합니다.
평범한 회사 사무실처럼 보이지만, 사실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53살 강 모 씨 등 9명은 17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필리핀에서 온라인 게임 업체로 가장한 뒤 400억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이민청과 함께 현장을 적발한 뒤 추가 수사 끝에 강 씨 일당을 국내에서 검거했습니다.
1년 10개월 동안 이들이 챙긴 금액만 25억 원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강 씨 등 9명을 입건해 이 가운데 3명을 구속 수사하면서, 아직 검거하지 못한 운영자급 조직원 3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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